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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라유빛 작성일25-12-15 13:13 조회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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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으로는 언더오버 베팅이 있습니다. 이 경우 결과 값이 특정 숫자보다 큰지 작은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결과 값이 중간 기준인 ‘3’보다 작으면 ‘언더’, 크면 ‘오버’에 베팅한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 방식 외에도, 게임에 따라서는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보다 세밀한 베팅을 즐길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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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no1reelsite.com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최다 헌혈견 '복희'가 11번 째 헌혈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복희의 혈액은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응급실에서 긴급 수혈이 필요한 반려견에게 쓰였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 의료 수요가 늘면서 수혈용 혈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혈액의 대부분은 여전히 공혈동물에 의존하고 있어 건강한 반려견의 자발적 헌혈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이 필요한 이유다.
반려견 헌혈은 '도움을 주는 일'이 오션파라다이스예시 란 인식으로 종종 보호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긴다. '반려견이 힘들면 어떡하나', '보호자인 내가 선택해도 되나'라는 미안함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실제 헌혈에 참여한 보호자들은 "너무 숭고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생각보다 내 반려견에게도 득이 되는 게 더 많다"고 말한다.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 바다이야기모바일 터에서 '최다 헌혈견'으로 기록된 믹스견 '복희'의 보호자 최기용 씨도 그중 하나다. 최근 11번째 헌혈을 하러 온 복희를 헌혈센터에서 직접 만났다.
헌혈하려다 발견한 아나플라즈마…"오히려 우리가 도움받았다"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최다 헌혈견 복희가 헌 사이다릴게임 혈에 앞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10일 보호자에 따르면, 살구색 털을 가진 복희는 몇 년 전 배 속의 여덟 마리와 함께 유기됐다. 새끼들은 모두 입양됐고, 복희는 지금의 보호자를 만났다. 외모는 리트리버(레트리버) 같지만 DNA 검사 결과 동경이·셰퍼드·진도·리트리버가 모두 야마토게임연타 섞여 있는 믹스견이다.
복희가 헌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최 씨는 복희가 다니는 반려견유치원 친구가 헌혈견이었고, 과거 함께 살던 고양이가 수혈로 도움받았던 경험이 떠올랐다. '응급헌혈' 요청을 받았을 때도 보호자는 "긴급히 필요한 강아지가 있다길래 시간 되면 가야지"하고 가볍게 응했다.
복희는 첫 헌혈에서 카카오야마토 '아나플라즈마(진드기 매개 세균 감염)' 양성 진단을 받았다. 대형견은 산책·야외활동이 잦아 감염 위험이 높지만, 보호자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이다민 책임수의사는 "대형견은 아나플라즈마, 엘리키아, 심장사상충 등에 감염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헌혈을 위해 건강검진을 하다가 병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복희 역시 헌혈 덕분에 즉시 치료받을 수 있었고, 보호자는 "그 고마움 때문에 헌혈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최다 헌혈견 복희가 헌혈 전 건강검진을 받고 센터에서 뛰놀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최 씨는 "한 번 검진하려면 40만 원이 넘을 수 있는데 헌혈하면 정밀검사를 다 해준다"며 "그러니 헌혈을 너무 거룩하게만 생각할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득이 크다"고 전했다.
그 실속은 생활 속에서도 체감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한 번도 배변봉투나 간식을 산 적이 없다. 센터에서 챙겨주시는 걸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2022년 9월 첫 헌혈 이후 복희는 지금까지 3개월 주기 헌혈을 꾸준히 이어오며 최다 헌혈견이 됐다. 특별한 관리 비법은 없다. 헌혈 한 달 전 약물만 줄이고 나머지는 평소와 똑같이 지낸다고.
실제로 복희의 헌혈 과정을 참관했다. 복희는 처음엔 약간 긴장한 듯했지만 수의사들이 예뻐하는 손길에 안정을 찾고 차분히 임했다. '아 또 이거 하러 왔네'하는 표정을 짓는 것 같았다.
차분히 헌혈하고 있는 복희 ⓒ 뉴스1 한송아 기자
"미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반려견 헌혈에 대한 새로운 관점
복희와 함께 산 최 씨의 반려견 '아름이'도 생전 3회 헌혈에 참여했다. 밖에서는 큰 개라는 이유로 종종 무서워하는 시선을 받았지만, 헌혈센터에서는 달랐다.
최 씨는 "아름이는 사람을 정말 좋아했는데 밖에서와 달리 헌혈센터에서는 모두가 '아름아~' 하고 예뻐해 줬다"며 "그래서 헌혈센터를 정말 사랑했다"고 말했다.
아름이는 지금 명예의 전당에 사진으로 남아 있다. 보호자는 복희의 헌혈 때마다 아름이 사진 앞에서 인사를 나눈다고 했다. 헌혈센터는 이 가족에게 여전히 따뜻한 기억의 공간이다.
보호자가 명예의 전당에 걸린 아름이 사진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최 씨가 주변에 헌혈을 추천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최 씨는 "주변에 헌혈을 추천받은 친구도 두 번째 세 번째 이어 하는 걸 보면, 막상 해보니 나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려견 헌혈은 강아지 친구도 살리고, 우리 강아지도 살리고… 지인 말대로 '럭키복희'다"며 웃었다.
이어 아직 공혈동물에 의존하는 국내 현실을 언급하며 "내 반려견도 언젠가 수혈받을 일이 있을 수 있기에 윤리적 문제에 자유롭지 않다"며 "내 반려견이 건강하고 젊을 때 미리 헌혈하면 결국 서로 돕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사람도 헌혈 데이트하잖아요. 산책하듯 가볍게 가면 돼요. 너무 숭고하게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해피펫]
복희가 헌혈 후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마련된 반려견 쉼터에서 뛰놀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헌혈 회차마다 색상이 바뀌는 아임도그너 스카프 10개를 모두 제공받은 복희 ⓒ 뉴스1 한송아 기자
정기 헌혈 외에 응급헌혈로 특별 선물을 받는 복희 ⓒ 뉴스1 한송아 기자
10회차 헌혈 때 받은 헌혈견 홍보 하네스. 건국대학교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서는 헌혈 때마다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badook2@news1.kr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 의료 수요가 늘면서 수혈용 혈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혈액의 대부분은 여전히 공혈동물에 의존하고 있어 건강한 반려견의 자발적 헌혈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이 필요한 이유다.
반려견 헌혈은 '도움을 주는 일'이 오션파라다이스예시 란 인식으로 종종 보호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긴다. '반려견이 힘들면 어떡하나', '보호자인 내가 선택해도 되나'라는 미안함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실제 헌혈에 참여한 보호자들은 "너무 숭고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생각보다 내 반려견에게도 득이 되는 게 더 많다"고 말한다.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 바다이야기모바일 터에서 '최다 헌혈견'으로 기록된 믹스견 '복희'의 보호자 최기용 씨도 그중 하나다. 최근 11번째 헌혈을 하러 온 복희를 헌혈센터에서 직접 만났다.
헌혈하려다 발견한 아나플라즈마…"오히려 우리가 도움받았다"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최다 헌혈견 복희가 헌 사이다릴게임 혈에 앞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10일 보호자에 따르면, 살구색 털을 가진 복희는 몇 년 전 배 속의 여덟 마리와 함께 유기됐다. 새끼들은 모두 입양됐고, 복희는 지금의 보호자를 만났다. 외모는 리트리버(레트리버) 같지만 DNA 검사 결과 동경이·셰퍼드·진도·리트리버가 모두 야마토게임연타 섞여 있는 믹스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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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는 첫 헌혈에서 카카오야마토 '아나플라즈마(진드기 매개 세균 감염)' 양성 진단을 받았다. 대형견은 산책·야외활동이 잦아 감염 위험이 높지만, 보호자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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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 역시 헌혈 덕분에 즉시 치료받을 수 있었고, 보호자는 "그 고마움 때문에 헌혈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최다 헌혈견 복희가 헌혈 전 건강검진을 받고 센터에서 뛰놀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최 씨는 "한 번 검진하려면 40만 원이 넘을 수 있는데 헌혈하면 정밀검사를 다 해준다"며 "그러니 헌혈을 너무 거룩하게만 생각할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득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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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첫 헌혈 이후 복희는 지금까지 3개월 주기 헌혈을 꾸준히 이어오며 최다 헌혈견이 됐다. 특별한 관리 비법은 없다. 헌혈 한 달 전 약물만 줄이고 나머지는 평소와 똑같이 지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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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와 함께 산 최 씨의 반려견 '아름이'도 생전 3회 헌혈에 참여했다. 밖에서는 큰 개라는 이유로 종종 무서워하는 시선을 받았지만, 헌혈센터에서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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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반려견 헌혈은 강아지 친구도 살리고, 우리 강아지도 살리고… 지인 말대로 '럭키복희'다"며 웃었다.
이어 아직 공혈동물에 의존하는 국내 현실을 언급하며 "내 반려견도 언젠가 수혈받을 일이 있을 수 있기에 윤리적 문제에 자유롭지 않다"며 "내 반려견이 건강하고 젊을 때 미리 헌혈하면 결국 서로 돕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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