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중국 충칭시 간 우호협력 업무협약(MOU)의 실무를 책임진 박근균(왼쪽에서 다섯 번째) 도 국제협력국장과 박운본(왼쪽에서 네 번째) 충칭GBC 소장이 충칭시 실무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충칭사무소(이하 충칭GBC)는 중국 내 현지 기업, 수출기업과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교민, 현지인에게 경기도의 정책·문화·관광·체육·경제 등의 분야를 알리는 사절단(?) 역할도 겸한다고 해야 하나(하하하)."
김동연 경기지사의 이번 충칭시와의 우호협력 업무협약(MOU)의 실무를 이끈 박근균 도 국제협력국장과 박운본 충칭GBC 소장이 중국 장쑤성 현지에서 27일한화타임월드 주식
이구동성으로 내뱉은 말이다. 두 사람은 각각 국제협력국, 중국 현지에서 체력을 키운 외교·중국통이다.
먼저 박 국장은 해외투자 유치에 성과를 내 국제협력국장으로 발탁된 인물로, 경기도 내 몇 안되는 국제협력 전문가로 분류된다. 김동연 지사는 민선 8기 내내 해외투자 유치 성과를 강조하고 있고, 실제로도 협치·경제외교를 펼치며 다양한 성과비츠로테크 주식
를 내고 있다.
그는 "충칭GBC 개소 당시에는 모든 것이 열약했다. 심지어 사무실도 시내 외곽에 있어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경비가 없어 서류를 들고 버스를 타고 다니기 일쑤였다"며 "그렇게 노력하며 쌓아온 충칭GBC의 경험과 노하우가 이제는 경제·관광·문화·외교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등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고 전했다오늘추천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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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의 중국 방문 성과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표단은 민·관·정 삼각편대로 꾸려져 방문하는 충칭시 등의 수요와 요구에 제대로 대응했다"며 "김동연 경기지사의 핀셋 협치·경제외교가 제대로 작동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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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중국 충칭시 간 우호협력 업무협약(MOU)의 실무를 책임진 박근균(오른쪽에서 두 번째) 도 국제협력국장과 박운본(맨오른쪽) 충칭GBC 소장이 충칭시 실무자들과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박 소장은 2캠시스 주식
000년 SK텔레콤에 입사해 2006년부터 중국에서 10년간 근무한 재원이다. SK를 떠나서는 충칭 신화서점그룹 복합문화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합류하기도 했다. 경기도와의 인연은 2016년 10월쯤이다. 우연히 충칭GBC 소장 모집공고를 봤고, 당시 박 국장(당시 팀장)이 담당이었다. 두 중국통 인연의 시작점이다.
그는 "김동연 지사 방문 때 경기도경제과학원 역시 충칭시 상무위원회, 량장신구와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는데, 양 기관과 실무협의 때에도 그동안 충칭GBC의 노력을 인정해줘 기뻤다"며 "MOU에 담겨 있는 내용은 향후 10년간 경제·무역·과학기술·문화·관광·체육·청년교류 등 보다 큰 틀에서 우호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박 소장은 "박 국장과 2017년 8월 충칭GBC 개소 준비 당시 중국 4대 화로도시인 충칭의 한여름에 야근하다 밥 때를 놓쳐 밤늦게 현지인들과 웃통을 벗고 함께 매운 충칭훠궈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며 "이번 MOU가 과거 10년간 충칭GBC 소장으로 근무하며 노력한 것에 대한 '선물'이자 향후 10년을 위한 '행복한 숙제'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중국 장쑤성=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