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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올여름 고수온·적조·산소부족 물덩어리 등 삼중 어업재해를 겪은 어가를 대상으로 피해 지원에 나섰다.
30일 기준 피해 신고 규모를 보면 △적조 6개 시군 132어가 64억 원(308만 마리) △산소부족 물덩어리 2개 시군 143어가 45억 원(가리비 등 4405줄) △고수온 3개 시군 77어가 37억 원(385만 마리)이다. 이 가운데 적조와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대부분 피해 조사를 완료했고, 고수온 피해 신고 건은 현재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경남도는 양식 어가가 빠르게 경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 계현금게임
획을 기간별로 세웠다. 우선 피해 조사가 끝난 어가를 대상으로 추석 전후 1차 복구를 지원한다.
1차 피해 복구 재난지원금 규모는 어가당 최대 5000만 원이다. 모두 190어가에 37억 원을 지급한다. △고수온 긴급 방류 14어가 7억 원 △적조 피해 84어가 14억 원 △산소부족 물덩어리 피해 92어가 1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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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때 이른 폭염으로 지난해보다 수온이 빨리 오르면서 7월 초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됐다. 아울러 집중호우 이후 8월 초부터는 냉수대 등 영향으로 수온이 24~27도로 유지되면서 고수온, 적조,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연이어 발생했다.




폭락주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등이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여름 고수온·적조·산소부족 물덩어리 등 어업 재해를 겪은 어가를 대상으로 피해 지원책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앞서 경남도는 고수온 피해 사전 대응책으로 양식어류 1700만 마리를 조기에 출하하고 115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이 모바일 릴게임
조치는 피해를 예방하며 폐사어 처리비를 아끼는 데 이바지했다. 올해부터는 치어뿐만 아니라 중간어도 사전 협의 없이 긴급 방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강화됐다.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에는 현장 대응반을 편성해 보험 가입, 긴급 방류 등을 독려했으며 모두 2315곳 현장을 지도했다. 적조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누적 황토 1만 황금성공략법
3456t, 인력 9759명, 선박 4640척 등이 투입됐다.
고수온·적조 대응에는 모두 7개 사업으로 총 101억 원이 지원됐다. 적조방제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6배 이상, 면역증강제 공급비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이 각각 늘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자부담에 지방비 지원 비율은 60%에서 70%로 올렸다. 9월 기준 재해보험 가입은 883건으로 지난해보다 160건 늘었고 고수온 특약 가입은 5배 이상 급증했다.
경남도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과 관련해 △국비 지원 상향(50 → 60%)과 할증제 폐지 △재난지원금 한도액 상향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어가의 보험 미가입 물건 피해 시 재난지원금 지원 등을 해양수산부와 국회에 건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고수온에 취약한 조피볼락 15~20%(약 1500만 마리)를 벤자리 등 고수온 전략 품종으로 전환한다. 이미 벤자리 월동시험, 수정란 조기 대량생산 등 아열대 품종 산업화 기반은 마련한 상태다.
내년부터는 벤자리, 능성어 입식비 지원도 검토 중이다. 바리류 연구교습어장, 점성어 수정란 생산, 돌비늘백합(피조개·바지락 대체 품종) 종자 생산 등 새 품종 연구도 이어간다.
경남도는 기후변화 대응·노동력 절감·안정적인 수산물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양식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해상 첨단 친환경 양식시스템 등 9개 사업으로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양식장 249곳을 스마트·자동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해양수산부 신규 사업으로 대규모 스마트 양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