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기타가와 스스무(74)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88)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M 야기(60) 미국 UC버클리 교수. ⓒ노벨위원회 유튜브 캡처


올해 노벨 화학상은 금속·유기 골격체를 개발한 기타가와 스스무(74)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88)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M 야기(60) 미국 UC버클리 교수 등 3인이 공동 수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세 명의 수상자가 새로운 유형의 분자 구조를 개발했다며 “금속·유기 골격체 안에는 분자가 드나들 수 있는 큰 빈 공간이 있다”며 “이 공간을 이용해 사막에서 물을 추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며 유독 여유자금영어 가스를 저장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는 해당 분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3인의 수상자 덕분에 화학자들은 수만 가지의 금속·유기 골격체를 설계해 새로운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예측하지 못한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3인은 노벨 화학 학자금대출 생활비대출 상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 5500만원)을 3분의 1씩 가져가게 됐다. 노벨위원회는 9일에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이 각각 발표한다. 시상식은 노벨상 설립자인 알프레드 노벨이 사망한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이다.